아는 사람만 아는 사실이지만 올해부터 복학을 하게 되어서 이천에서 자취하게 되었다.
보다시피 내가 사는 곳은 진짜 학교와 스키장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그런 깡촌인데 먹을 것도 부족해서 기숙사생이었던 1학년 때는 항상 맛없고 배 빨리 꺼지는 편의점 음식으로 떼웠었다.
그러나 지금은 자취생! 집에 냉장고도 있고 온갖 조리도구와 가스레인지도 있다. 거기에 최근에 학교 주변에 마트가 있다는 소문을 들어서 우편도 부칠 겸 마장면 오천리로 갔다.
장소는 여기. 올바스켓이라고 하는 곳이다. 조그만 마트인데 있을 것은 다 있다. 신선한 야채과일, 마트자체제작 샐러드부터 수입 식료품(동남아, 일본, 미국 다양하다), 반찬과 연어회, 생필품까지 아주 다양하다.
여기서 가지볶음 재료랑 버터치킨커리, 쌀국수, 사골칼국수를 샀다 ㅎㅎㅎ
오늘 만든 가지볶음!
재료는 가지 1개, 다진 대파 조금, 양파 반개, 양념장!
양념장 재료는 간장 2큰술, 물(컵의)1/3, 고추장 한스푼, 올리고당 반큰술, 설탕 반큰술
맛은 있었지만 그래도 뭔가 부족했다 ㅠㅠ 집에서 먹었던 건 좀더 상큼하고 감칠맛이 있었는데 뭐가 문제일까ㅠㅠㅠㅠㅠ 가지 한개가 더 남아서 다음에 또 만들 예정!
이건 아까 샀던 버터치킨커리
전자렌지에 2분만 돌리면 완성이다. 완전 간편!
맛은... 인도 카레음식점에 먹은 그 커리맛이다. 완전 맛있음 ㅠㅠㅠㅠㅠ 인스턴트 카레는 안먹는 편인데 이건 최고최고 ㅠㅠ 또 사서 먹을 것이다.
올바스켓 정말 뭐가 많이 있어서 다음에는 연어회와 핫초코, 카레를 사오고 싶다ㅠㅠㅠㅠ
내일은 칼국수와 쌀국수를 먹어봐야겟다 ㅎ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에 한 걷기 애니메이팅 보는데 (0) | 2018.04.12 |
---|---|
두번째 가지볶음 (0) | 2018.03.17 |
칼선 스티커 제작과정 (0) | 2018.03.10 |
파이님 커미션 (0) | 2018.03.10 |
익스님 커미션 그림 (0) | 2018.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