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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제주도 여행 1일차

가족 4명이서 제주도에 갔다.
제주도 날씨는 따뜻할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하늘도 흐리고 바닷바람이 거세게 불어서 많이 추웠다.


렌터카를 타고 해안가 도로를 달리는데 에메랄드빛 바다와 현무암의 조화가 아름다워서 계속 창밖만 내다보았다.
파판15에 나오는 해안가 같아서ㅋㅋㅋ 녹트 흙수저 버젼의 기분 만끽함 ㅋㅋㅋ


해물라면 먹을려고 애월에 갔다.
관광명소라서 그 좁은 곳에 사람들이 드글드글거렸다. 해물라면집에서 대기번호를 받고, 지디 카페에 갔는데 흐린날씨 때문인걸까? 사진만큼 간지도 안나오고 내부 인테리어도 블랙 모던 스타일에 흙수저 빈티지 공장 테이스트를 첨가해서 겉은 번지르르한데 막상 안은 너덜너덜한 벽, 불편한 의자, 메탈 소재의 테이블로 꾸며져있어서 좀 실망스러웠다. 그리고 사람도 너무 많아서 앉을 자리도 없었음..

그래서 그냥 옆에 있는 하이엔드 제주에 가서 시간을 떼우기로 했다.



인테리어는 화이트 모던 스타일이었는데, 내부도 넓고 의자가 편해서 좋았다. 위치도 오션뷰라서 창가에 앉으면 제대로 분위기 낼 수 있을 듯?  빵집도 겸사겸사 하고 있어서 빵도 먹을 수 있다.
여디서 말차우유를 마셨는데 음료 맛은 그럭저럭.. 그렇게 1시간을 떼우고 해물라면 집에 갔다.


비주얼이 엄청남..
해산물이 신선하고 국물도 적당히 얼큰해서 맛있었다. 맛은 나가사키 짬뽕 느낌인데 저 꽃게 먹는게 좀 고역이었다.(까기 불편함.)


한 그릇에 팔천원. 메뉴는 저 해물라면 하나밖에 없다. 유명한 식당이다보니 웨이팅이 있다. 회전율이 빨라서 많이 안기다림.
야외 테이블 밖에 없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


그렇게 아점을 떼우고 숙소에 가는 길에 찍은 사진.
바닷가라서 바람이.. 사람이 밀려날 정도로 매섭게 몰아쳤다. 진짜 죽는 줄 알았음ㅋㅋ;;;


가는 길에 해녀의 집에 들려서 전복회랑 뿔소라회 먹음.
꼬득꼬득하고 바다의 짭짤하고 비릿한 맛이 아주 좋았다.
주류 판매를 하지 않아서 식당 분위기도 널널하고 조용해서 좋았다.

그렇게 숙소 가서 바로 드러누워서 잠을 잔 후에...


흑돼지 오겹살을 먹었다.
기름기가 없고 담백하고 쫄깃했다..
식당도 그냥 평범한 고깃집. 밑반찬 셀프인게 좀 불편했다.

지금은 호텔 침대에 누워서 티스토리 글이나 쓰고 있음... 내일은 서귀포에 가는데 내일은 날씨가 맑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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