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바빠서 제작일지 쓰는 걸 잊고 있었다...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중간에 팀원들이 멘탈터져서 상황 파악 못하고 나한테 장문의 톡 보내는 일도 있었고(진짜 어이없었다.), 상영회에서 사운드를 멋대로 줄여서 사운드가 반토막나는 바람에 긴장감 날라간 일도 있었다.
하지만, 내 기획, 내 프로듀스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라서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 홀로 소극장에서 완성작을 틀었을 때 쌓여있던 분노가 눈녹듯 녹아내리는 기분이었다. 이런 성취감 때문에 박봉에 착취로 돌아가는 애니업계에 계속 사람들이 버티고 사는게 아닐까 싶다.
2019년에 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오면 링크를 달아놓겠다.
2019년 졸작에는 .. 좀 더 오타쿠스러운 욕망(...)을 담아서 만들고 싶다. 캐릭터 간의 관계성이 강조되는? 그런 애니를 만들고 싶다.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졸작 스토리 뭐하냐? (0) | 2019.02.15 |
---|---|
1월 1주차 다이어리 (0) | 2019.01.07 |
7주차 제작일지 (0) | 2018.10.15 |
글 한 문단 고르고 필사한 후, 글쓰기 (0) | 2018.10.09 |
5주차-2 제작일지 (0) | 2018.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