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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주차-2 제작일지

오늘 팀원들과 같이 스토리, 캐릭터에 대해서 대화를 했다.

나는 스토리를 잘 설명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팀원들이 스토리를 이해를 못해서 스스로의 피칭실력 부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스토리를 말할 때 항상 미리 배경 설정, 동선을 평면도로 그리는 버릇을 들여야겠다.. 오늘 이것 땜에 똑같은 말을 몇번이나 한건지 ㅠㅠㅠ (내가 말솜씨가 없는 것도 있지만)


혼자 스토리를 짜면서도 이것저것 막히는 부분이 있어서 정신적으로 많이 불안했었는데 오늘 팀원들과 같이 논의를 하면서 스토리를 정리하니까 다양한 관점에서 리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래서 창작하는 사람들은 혼자서는 뭘 할 수 없는가 보다...  


첫 팀 프로젝트 애니 겸 첫 팀장..... 솔직히 부담이 많다. 팀장은 좀 더 강단있게 밀고 나가야할 부분은 밀고 나가고 고쳐야할 부분은 고쳐야하는데, 내가 너무 호구쉑;이라 점점 논의가 산으로 가는 것 같아서 스스로 너무 한심하고 그렇다........ 


항상 기획의도와 커다란 틀을 잊지 말기!


교수님이랑 팀미팅을 가졌는데 교수님이 우리팀 기획을 엄청 재밌게 보셔서 기분이 좋앗음.

교수님이 신나서 이것저것 자신의 아이디어를 꺼내셨는데 앞으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아래는 논의 및 피드백 정리 



스토리에 대해서 



-발단-전개 부분


1. 주인공이 복도를 걸어가는 도중에 센서등이 하나씩 켜지는 것을 목격. (초안)

 → 주인공이 자신의 집 앞까지 온 상태에서(문을 열려고 하는 순간) 센서등이 하나씩 켜지는 것을 목격


2. 관객들에게 답답함을 주기: 집 문 바로 앞에 있는 주인공이 호기심에 센서등을 향해 다가가는 장면을 넣기. (바로 집에 들어가면 해결될 일을 주인공의 행동으로 인하여 더 크게 만들기)


-위기 부분


1. 주인공이 가만히 켜져있는 센서등을 향해 다가가는 순간 센서등이 빠르게 연달아서 켜지는 연출 넣기. (귀신이 이때다!!! 하고 뛰어든다 생각하고)


2. 주인공이 목발을 짚으며 도망치다가 목발을 놓쳐 넘어지게 하기. (극도의 긴장감 주기)


-절정~ 결말 바로 전 부분


1. 주인공이 안도하는 장면(초안) → 주인공이 크리피함(?)을 느끼는 장면으로 바꾸기. 

복도에서 고무공이 굴러오는 걸 보면서 공포감, 긴장감 ↑(아니... 공이 대체 어디서 굴러온거야...?)

or 2. 주인공이 안도하는 장면: 복도에서 소동물(예:개구리)이 오는 것을 보고 안심. (아~ 센서등이 켜진 이유가 얘 때문이엇구나~)


-결말 부분


마지막에 주인공 뒤의 센서 등이 켜지면서 귀신의 실루엣이 역광으로 드러난다.

귀신이 사람이 따라할 수 없는 기괴한 움직임을 하면서 나타나고, 주인공이 천천히 뒤를 돌아보면서 끝.


캐릭터에 대해서


-주인공에 대해서


현실적인 여고생으로 방향잡고 지속적으로 디벨롭하기

주인공에게 결점을 주기: 한쪽 다리 깁스+야자를 하고와서 매우 피곤하고 짜증남. 등등..

 


-귀신의 비주얼


사람의 형태와 비슷하지만 기괴하게 생김.


ex) 슬렌더맨




연출에 대해서


풀샷: 밖에서 한 번 찍기

 

대강 요런식으로..? 이것보다 좀 더 멀리서 한쪽 보도가 많이 보이게끔.


풀샷>미디엄샷>클로즈업 대충 섞어가면서 하면 되겟네영 



-팀원분의 추천 


https://cafe.naver.com/chungkanganimation/8965


엔딩크레딧 참고!




이번주 목표


금: 캐릭터 레퍼런스, 디자인 제출, 기타 레퍼런스들 올리기.


토~일: 캐디(팀원), 대본수정, 리깅연습 (나)


월: 캐릭터 디자인 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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