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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파판15 플레이 7일차 (챕9 초반까지 진행 완료, 이그니스의 요리)


카엠곶에서 배타는 퀘스트(멘퀘)를 앞두고 루시스에서 열심히 서브퀘 하고 있었는데 제작진들이 빨리 알티시에로 꺼지라고 렙 47짜리 제국군들 시도때도 없이 풀어놓는다. ㅡㅡ 

동료가 마도엔진 소리다. 하면 존나 긴장빨고 있어야함. .. 꼭 퀘스트 장소에 나타나서 사람 빡치게 만든다.. 결국엔 서브퀘 미루고 배타고 알티시에로 갔다.



(캡쳐 안찍어놔서... 퍼옴..)


알티시에 막 도착했는데 알티시에 너무ㅠㅠㅠㅠㅠ 유럽 베네치아 같은 물의 도시인데 건물들이 하얗고 아름답다 ㅠㅠㅠㅠ 곤돌라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진짜 관광 온 기분이라서 황홀했음 ㅠㅠㅠㅠ 주인공들 상황은 암울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녹트 아빠 친구 만나고 총리만나고 호텔에서 게임 저장하고 껐다.... 메인퀘는 좀 천천히 진행하고 싶은 맘이 있다. 여행하는 기분으로 느긋하게 플레이 하는 중임.



아래는 그 동안 찍어온 캡쳐 ><


먼저 그간 먹어온 요리들 ~ ><



레스탈룸 시장에서 먹은 내장찜.

재료도 그렇고 존나 끔찍한 비주얼이다; 

이걸 레시피 북에 메모하는 이그니스도 참.. 이해가 안감.




초코보 농장에서 먹은 초코보 클럽 샌드위치... 싸고 맛도 그 가격에 맞게 무난할 것 같다.





이그니스 요리스킬 렙업하다보면 얻게 되는 레시피.

녹트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토마토를 싫어하는 녹트를 생각해서 만든 요리인 것 같다. 이름도 '헬시' 커틀릿이고 ㅋㅋㅋㅋㅋㅋㅋ




가디나에서 웨딩케이크 어쩌구 하는 퀘스트 클리어하면 얻을 수 있는 레시피.

울와트 베리가 어딨나~ 싶었는데 카엠 곶 텃밭에서 키운 카엠 당근 2개로 어느 요식업계 아재랑 교환해서 얻을 수 있다. 


녹트의 추억의 음식이라는데 어릴 적 루나랑 먹은 간식이 아닌가싶음.


힘0 되는 게 흠이긴 하다. 마법만 쓸 일이 생기려나 ㅋㅋㅋ 




아래의 해산물 리조토(가디나 레스토랑)를 보고 이그니스가 고안해낸 레시피 


이그니스 본업이 왕궁 셰프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대단한 퀄리티다...

실제로 먹어보고 싶음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맛있을 것 같다.



해머헤드였나... 암튼 누추한 식당에서 먹은 칠리콘키니

무난한 맛일듯.




최상급 고기 서브퀘로 먹을 수 있는 베히모스 고기가 올려진 컵누들;;

글라디오 하도 식단관리를 빡시게 해와서 고급요리에 질린건가... 이런 싸구려 컵누들 존나 좋아한다.

갑자기 레스탈룸에서 글라디오가 컵누들에 좋은 고급재료를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어지지 않을까... 해서 베히모스 때려잡고 만든 컵라면인데... 비주얼부터 언밸런스하다...

재료값도 존나 언밸런스하다. 컵라면 존나 몇백길 밖에 안되는데 베히모스 고기는 레스탈룸 시세로 천길이 넘는다.


최상급 고기를 그 자리에서 때려잡아서 바로 해먹은 건데 맛있을 수 밖에 없다. 애들 다 좋아함 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으로 치자면 신라면 컵라면에 한우 넣어 먹는거나 마찬가지라 서민인 나로써는 존나 이해 안가는 요리 중 하나다.



아무도 선호하는 자가 없는 야채 듬뿍 스튜

영양가 있어보이긴 한다. 맛은 진짜 없어보이지만


녹트가 싫어하는 당근이 아주 영롱하게 주황빛을 내고 있다.

이걸 저녁식사로 받은 녹트의 표정을 한 번 보고 싶다.



해머헤드에 있는 식당이 자랑하는 잠발라야. 중독성 있는 맛이라고 광고하고 있다.

왠지 이그니스가 수첩에 적어놓을 법한 요리인데 별 반응이 없다. 맛이 별로인가.

나도 먹어보고 싶다.



이건 뭐 따로 재료가 필요 없다.

그만큼 허접하지만... 직화 구이 토스트는 그래도 뭔가 좀 다르지 않을까 하고 생각


낚시꾼 녹트와 이그니스의 합작.


고기 낚아서 꿔먹었다. 저 두툼한 생선 스테이크.. 나도 한 번 먹어보고 싶다... 


사실 파판 15는 요리겜이다. 이그니스 레시피 채우는 거 꿀잼

DLC 들어가보면 이그니스 쿠킹팩 파는데 무료다^^ 제작진도 ㅇㅈ하는 혜자 꿀잼 컨텐츠


지금 레시피는 많은데 캠프를 잘 안해서.... 음식 사진을 많이 못찍었다 힝 ㅠㅠ 담엔 열심히 이그니스를 시켜먹겠어요


여기저기 숨어있는 요상한 그림들...


한 사람이 다 그린 것 같은데 헤머헤드에도 있고 가디나에도 있고 심지어는 레스탈룸 시장에도 있다.

떠돌이 화가라도 있는 걸까... 대체 누구지?? 

반전으로 아덴이 그린 거면 존나 어이없고 웃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아덴 얘 제국의 재상이면서 자꾸 주인공 일행 도와주는 척 하는거 이해 안간다. 

또라이라서 그런가? 나라면 당장 주인공 일행 잡아서 포로로 놔두거나 죽이거나 했을텐데...

파판15에서 제일 이해 안가는 놈이다. 아덴 나오면 좀 빡침. 스토리가 개연성 없어지는 것 같아서


킹갓엠페러 아라네아 언니;; 


파판15에서 프롬쟝과 함께 제일 맘에 드는 캐릭터다. 디자인도 너무 멋잇고.. 용기사인 것도 너무 멋있고... 용기사답게 점프를 하는데 그것마저 너무 멋있다; 거의 날아다니는 수준이다 ㅠㅠㅠ 

여장부 같은 목소리도 멋있고.. 직업이 용병인 것도 너무 멋있다. 의리있고 실력있는 언니...

 언니 날 가져요~~ ! ! ! 1


진짜 미스릴 광석 퀘 때 반해버림.


아라네아 내 파티에 영구 가입하자



아버지가 남긴 유품을 소중히 합시다.



첨에 보고 지릴 뻔 했다.


인도~동남아 신화에서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는 나가... 파판15의 나가는 진짜 섬뜩하게 생겼다.


난 나가로 캐릭터 짰을 때 미소년으로 그렸었는데 (쿰척..) 

파판 시리즈의 신화기반 몹들 중에서 제일 충격적으로 생긴 듯. 


내가 아는 나가는 이런 모습이다... (앙코르와트 사원의 나가)


다행히 저 나가는 머리가 하나다. 여러개였으면 진짜 그 자리에서 겜 꺼버렸을 듯.



녹트 낚시 근황


낚시 존나 재밌어서 한 번 물고기 잡으면 그 날은 걍 새벽까지 낚시만 한다 생각하면 된다.

전투보다 낚시가 더 컨트롤을 요구한다는 게 말이 되는가 싶지만... 왕족 버프로 전투를 존나 해치우는 설정이라 생각하면 맘 편하다. 

그리고 녹트 낚시 무지 좋아하니까..


평소에는 귀찮아~ 졸려~~ 하지만 낚시 관련된 얘기 나오면 월척을 낚아주겠어 후후훗 하는 게 무지 귀엽다. (동료들은 지루해함)

낚시 잘하고 싶은데 낚시 생각보다 너무 어렵다... 대신 그만큼 재밌음.

괜히 파판15 최고의 컨텐츠 소리 듣는 게 아니다.


내가 프롬보다 더 잘 찍음.


가장 최근에 찍은 사진임. 프롬의 사진 실력이 일취월장 하고 있다.


아래는 프롬 인생샷들


인생샷은 아닌데 걍 웃겨서 올림


다 좋은데 셀카는 더럽게 못찍는 프롬


프롬 너무 귀여워서... 프롬이 뭐 하자고 하면 다 들어준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플레이하다보면 밤에 프롬이랑 둘만의 대화를 할 수 있는 이벤트가 생기는데

내가 존나 눈새처럼 선택지를 선택해서 프롬이 나한테 고민 못털어놓고 응 그래 ㅎㅎ 아침에 보자 ㅎㅎ 하고 들어가버렸다..... 그 이벤 다시 볼 수 없나 프롬찡 ㅠㅠ 




다른 사람이 찍어놓은 영상으로 대리만족 한다. 하....